<?xml version="1.0" encoding="utf-8" standalone="yes"?><rss version="2.0"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channel><title>원두관리 on CoffeeLab</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tags/%EC%9B%90%EB%91%90%EA%B4%80%EB%A6%AC/</link><description>Recent content in 원두관리 on CoffeeLab</description><generator>Hugo</generator><language>ko-KR</language><lastBuildDate>Wed, 12 Aug 2026 00:00:00 +0900</lastBuildDate><atom:link href="https://coffeelab.inforcore.net/tags/%EC%9B%90%EB%91%90%EA%B4%80%EB%A6%AC/index.xml"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item><title>크레마, 에스프레소 위 갈색 거품은 무엇으로 만들어질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rema-espresso-what-is/</link><pubDate>Wed, 12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rema-espresso-what-is/</guid><description>&lt;p&gt;집에서 처음 에스프레소를 뽑아본 날, 잔 위에 뜬 황금빛 갈색 거품을 한참 들여다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게 도대체 뭘까. 우유 거품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물 위의 기포 같지도 않고. 두께가 손가락 반 마디쯤 되게 두툼하게 올라오면 괜히 뿌듯하고, 얇게 깔리기만 하면 뭔가 실패한 기분이 들었습니다.&lt;/p&gt;
&lt;p&gt;이 거품의 정체가 바로 크레마(crema)입니다. 이탈리아어로 &amp;lsquo;크림&amp;rsquo;이라는 뜻이죠. 오늘은 이 크레마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두꺼운 크레마가 정말 맛있는 커피의 증거인지를 하나씩 풀어보려고 합니다.&lt;/p&gt;
&lt;h2 id="크레마는-사실-기름과-가스와-물의-합작품입니다"&gt;크레마는 사실 &amp;lsquo;기름과 가스와 물&amp;rsquo;의 합작품입니다&lt;/h2&gt;
&lt;p&gt;크레마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미세한 거품 덩어리입니다. 그런데 이 거품을 만드는 재료가 조금 특별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블루밍 때 거품이 부푸는 건, 원두가 보내는 신호입니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blooming-bubble-signal/</link><pubDate>Tue, 11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blooming-bubble-signal/</guid><description>&lt;p&gt;핸드드립을 처음 배우면 다들 이 장면에서 잠깐 멈칫합니다. 뜨거운 물 조금을 부었더니 커피 가루가 스멀스멀 부풀어 오르는 순간이요. 빵 반죽처럼 봉긋 솟아오르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amp;ldquo;이게 잘 되는 건가?&amp;rdquo; 싶기도 하죠.&lt;/p&gt;
&lt;p&gt;이 과정을 블루밍(blooming), 우리말로는 뜸들이기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거품, 그냥 보기 좋으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원두가 지금 자기 상태를 우리한테 알려주는 신호예요. 오늘은 이 거품의 정체가 뭔지, 그리고 왜 커피 맛과 직결되는지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lt;/p&gt;
&lt;h2 id="그-거품의-정체는-이산화탄소입니다"&gt;그 거품의 정체는 이산화탄소입니다&lt;/h2&gt;
&lt;p&gt;먼저 커피 가루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해야 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환절기 아침, 원두 향이 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면</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bean-aroma-season-change/</link><pubDate>Tue, 11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bean-aroma-season-change/</guid><description>&lt;h1 id="환절기-아침-원두-향이-달라진-것처럼-느껴진다면"&gt;환절기 아침, 원두 향이 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면&lt;/h1&gt;
&lt;p&gt;8월 말이 되니 아침 공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새벽에는 살짝 서늘하죠. 그런 아침에 늘 쓰던 원두를 갈았는데, 어쩐지 향이 예전만 못하게 느껴진 적 있으신가요. &amp;ldquo;이 원두 원래 이랬나?&amp;rdquo; 싶은 그 애매한 순간요.&lt;/p&gt;
&lt;p&gt;저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겪습니다. 똑같은 봉투, 똑같은 분쇄도인데 향이 밍밍하게 올라오는 아침. 그런데 몇 년 반복해 보니, 이 &amp;ldquo;향이 달라진 느낌&amp;quot;의 원인은 대개 정해진 몇 가지 안에 있더군요. 아래 순서대로 하나씩 짚어 보면 대부분 답이 나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디카페인 커피, 카페인을 어떻게 빼는 걸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decaf-how-caffeine-removed/</link><pubDate>Mon, 10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decaf-how-caffeine-removed/</guid><description>&lt;p&gt;늦여름 저녁, 커피 한 잔 더 마시고 싶은데 잠이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 디카페인 원두를 꺼냅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amp;ldquo;볶기도 전인 딱딱한 생두에서, 카페인만 어떻게 쏙 빼내는 거지?&amp;rdquo; 설탕물에서 설탕만 걷어내는 것도 아니고, 콩 속에 스며든 성분 하나를 골라 빼낸다는 게 생각할수록 신기했습니다.&lt;/p&gt;
&lt;p&gt;오늘은 그 과정을 홈카페 애호가의 눈높이에서 풀어보려 합니다. 원리를 알고 나면 디카페인 원두를 고를 때 라벨의 낯선 단어들이 조금은 읽히실 겁니다.&lt;/p&gt;
&lt;h2 id="먼저-디카페인은-카페인-제로가-아닙니다"&gt;먼저, 디카페인은 카페인 &amp;lsquo;제로&amp;rsquo;가 아닙니다&lt;/h2&gt;
&lt;p&gt;가장 흔한 오해부터 짚고 갈게요. 디카페인은 카페인을 완전히 없앤 커피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기준에서 카페인을 상당 부분 덜어낸 것이지, 마지막 한 톨까지 제거한 건 아닙니다. 그래서 카페인에 아주 예민한 분이라면 디카페인 여러 잔을 마셨을 때 미세하게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로부스타는 싸구려라는 말, 절반만 맞습니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arabica-robusta/</link><pubDate>Mon, 10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arabica-robusta/</guid><description>&lt;p&gt;원두 봉투 뒷면을 보다 보면 &amp;lsquo;아라비카 100%&amp;lsquo;라는 문구가 유독 자주 눈에 띕니다. 그럼 나머지, 그러니까 100%가 아닌 원두에는 뭐가 섞여 있는 걸까요. 대부분은 로부스타라는 다른 품종입니다. 그리고 이 로부스타를 두고 흔히 &amp;ldquo;싸구려 커피&amp;quot;라고들 합니다.&lt;/p&gt;
&lt;p&gt;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오늘은 이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lt;/p&gt;
&lt;h2 id="애초에-다른-두-종류의-나무입니다"&gt;애초에 다른 두 종류의 나무입니다&lt;/h2&gt;
&lt;p&gt;먼저 짚고 갈 게 있습니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는 로스팅 강도나 가공 방식 같은 &amp;lsquo;처리의 차이&amp;rsquo;가 아닙니다. 나무 자체가 다른 품종입니다. 사과로 치면 부사와 홍옥처럼, 같은 커피나무라도 종이 갈립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여름철 원두 보관, 실온이 위험한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summer-coffee-bean-storage/</link><pubDate>Mon, 10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summer-coffee-bean-storage/</guid><description>&lt;h1 id="여름철-원두-보관-실온이-위험한-이유"&gt;여름철 원두 보관, 실온이 위험한 이유&lt;/h1&gt;
&lt;p&gt;솔직히 고백하자면, 예전엔 원두 보관에 큰 신경을 안 썼습니다. 몇 년 전 여름,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산 플라스틱 밀폐 용기 하나를 믿고 부엌 선반에 그냥 올려뒀어요. 겉보기엔 뚜껑도 잘 닫히고 멀쩡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2주쯤 지나니 커피 맛이 이상하게 밍밍해지고, 나중엔 살짝 쿰쿰한 냄새까지 났습니다. 다음 해 여름에도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고 나서야 깨달았죠. 문제는 원두가 아니라 &amp;ldquo;실온 보관&amp;quot;과 &amp;ldquo;싼 용기의 밀폐력&amp;quot;이었다는 걸요.&lt;/p&gt;
&lt;p&gt;그 교훈으로 재작년부터 보관 방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원웨이 밸브가 달린 스테인리스 캐니스터와 냉동 소분, 이 두 가지를 조합해 세 번의 여름을 지나봤어요. 오늘은 왜 여름철 실온이 위험한지, 그리고 지금 방식이 실제로 어땠는지 후기 삼아 풀어보겠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원두, 산지에서 잔까지 맛이 이어지는 길</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ub-coffee-beans-roasting/</link><pubDate>Sun, 09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ub-coffee-beans-roasting/</guid><description>&lt;h2 id="원두-한-봉지에-담긴-이야기가-생각보다-깁니다"&gt;원두 한 봉지에 담긴 이야기가 생각보다 깁니다&lt;/h2&gt;
&lt;p&gt;같은 커피인데 어떤 건 새콤하고, 어떤 건 묵직하게 쓰죠. 이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궁금해서 원두 봉투를 이리저리 돌려본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사실 그 맛은 산지에서 시작해 가공과 로스팅을 거쳐, 우리 집 선반에 놓이는 순간까지 계속 이어지는 긴 여정의 결과입니다. 이 글은 그 여정을 따라가며, 어떤 글부터 읽으면 좋을지 안내하는 지도 같은 글이에요. 궁금한 대목부터 골라 들어가 보셔도 좋습니다.&lt;/p&gt;
&lt;h2 id="맛의-출발점-산지-고도-그리고-가공"&gt;맛의 출발점: 산지, 고도, 그리고 가공&lt;/h2&gt;
&lt;p&gt;원두 맛의 뿌리는 결국 &amp;lsquo;어디서, 어떻게 자랐나&amp;rsquo;에 있습니다. 나라마다 맛이 다른 이유가 궁금하다면 &lt;a href="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origin-flavor/"&gt;원두 산지별 맛 특징, 왜 이렇게 다를까&lt;/a&gt;부터 보시길 권해요. 여기에 고도라는 변수가 더해지는데, &lt;a href="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altitude-coffee-bean-flavor/"&gt;저지대 원두와 고지대 원두, 고도가 맛에 남기는 흔적&lt;/a&gt;을 읽고 나면 봉투에 적힌 해발고도 숫자가 다르게 보이실 거예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허니 프로세스 원두, 꿀이 들어갔다는 오해</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honey-process-coffee/</link><pubDate>Sat, 08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honey-process-coffee/</guid><description>&lt;h1 id="허니-프로세스-원두-꿀이-들어갔다는-오해"&gt;허니 프로세스 원두, 꿀이 들어갔다는 오해&lt;/h1&gt;
&lt;p&gt;원두 봉투에 &amp;ldquo;허니(Honey)&amp;ldquo;라고 적힌 걸 처음 봤을 때, 저도 잠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amp;ldquo;여기 꿀을 넣었나?&amp;rdquo; 카페에서 라떼에 꿀 뿌려주는 그 이미지가 워낙 강하니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허니 프로세스 원두에는 꿀이 단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오해가 생각보다 널리 퍼져 있어서, 오늘은 이 이름의 정체를 제대로 한번 풀어보려고 합니다.&lt;/p&gt;
&lt;h2 id="커피-열매에서-원두가-되기까지"&gt;커피 열매에서 원두가 되기까지&lt;/h2&gt;
&lt;p&gt;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커피가 원래 &amp;lsquo;열매&amp;rsquo;라는 사실부터 짚어야 합니다. 우리가 갈아 마시는 원두는 사실 커피나무 열매(체리) 속에 든 씨앗입니다. 빨간 체리를 따서, 껍질과 과육을 벗겨내고, 안에 있는 씨앗을 말린 것이 생두이고, 그걸 볶으면 원두가 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워시드와 내추럴 가공방식, 맛에 어떤 영향을 줄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washed-vs-natural-coffee-processing/</link><pubDate>Fri, 07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washed-vs-natural-coffee-processing/</guid><description>&lt;h1 id="워시드와-내추럴-가공방식-맛에-어떤-영향을-줄까"&gt;워시드와 내추럴 가공방식, 맛에 어떤 영향을 줄까&lt;/h1&gt;
&lt;p&gt;원두 봉투를 보다 보면 산지 이름 옆에 &amp;ldquo;워시드(Washed)&amp;rdquo; 또는 &amp;ldquo;내추럴(Natural)&amp;ldquo;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습니다. 저는 한동안 이걸 그냥 넘겼습니다. 원두를 씻었는지 아닌지 정도로만 짐작했죠. 그런데 이 한 단어가 잔 속 향과 산미를 꽤 크게 바꾼다는 걸 알고 나서는, 원두 고를 때 산지만큼 신경 쓰게 됐습니다.&lt;/p&gt;
&lt;h2 id="커피는-원래-과일-씨앗입니다"&gt;커피는 원래 과일 씨앗입니다&lt;/h2&gt;
&lt;p&gt;먼저 큰 그림부터요. 우리가 마시는 원두는 사실 &amp;ldquo;커피 체리&amp;quot;라는 붉은 열매의 씨앗입니다. 열매에서 씨앗을 꺼내 말리는 이 과정을 가공(processing)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씨앗을 어떻게 꺼내고 어떻게 말리느냐에 따라, 과육의 단맛과 향이 씨앗에 스며드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워시드와 내추럴이 갈립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스페셜티 커피와 커머셜 커피, 등급 기준의 차이</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specialty-vs-commercial-coffee-grade/</link><pubDate>Thu, 06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specialty-vs-commercial-coffee-grade/</guid><description>&lt;h1 id="스페셜티-커피와-커머셜-커피-등급-기준의-차이"&gt;스페셜티 커피와 커머셜 커피, 등급 기준의 차이&lt;/h1&gt;
&lt;p&gt;카페 원두 봉투에 &amp;ldquo;스페셜티&amp;quot;라고 적혀 있으면 왠지 더 좋은 커피 같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뭐가 스페셜티고 뭐가 아닌지, 그 선을 설명해달라고 하면 의외로 답이 막힙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amp;ldquo;비싼 원두 = 스페셜티&amp;quot;쯤으로 생각했어요. 알고 보니 이건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나름의 채점 기준이 있는 이야기였습니다.&lt;/p&gt;
&lt;h2 id="점수로-나뉜다는-게-핵심입니다"&gt;점수로 나뉜다는 게 핵심입니다&lt;/h2&gt;
&lt;p&gt;가장 큰 차이는 &amp;ldquo;점수&amp;quot;에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훈련받은 감별사가 향, 산미, 단맛, 바디, 뒷맛 같은 항목을 정해진 방식으로 평가해서 100점 만점으로 채점합니다. 이 커핑(cupping) 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어야 스페셜티로 분류됩니다. 흔히 80점을 경계선으로 이야기하죠.&lt;/p&gt;</description></item><item><title>갓 볶은 원두 vs 숙성된 원두, 뭐가 나을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fresh-vs-rested-coffee-beans/</link><pubDate>Wed, 05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fresh-vs-rested-coffee-beans/</guid><description>&lt;h1 id="갓-볶은-원두-vs-숙성된-원두-뭐가-나을까"&gt;갓 볶은 원두 vs 숙성된 원두, 뭐가 나을까&lt;/h1&gt;
&lt;p&gt;&amp;ldquo;갓 볶은 원두가 제일 맛있다.&amp;rdquo; 흔히 듣는 말입니다. 그런데 막상 로스팅 당일 원두를 받아 바로 내려보면, 기대만큼 향이 안 터지고 어딘가 밍밍하거나 신맛만 도드라질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며칠 묵혀두면 오히려 더 풍부해지기도 하고요. 대체 갓 볶은 원두와 며칠 숙성된 원두, 뭐가 더 나은 걸까요.&lt;/p&gt;
&lt;p&gt;결론부터 말하면 &amp;ldquo;무조건 신선할수록 좋다&amp;quot;는 절반만 맞는 얘기입니다. 여기엔 디개싱(degassing)이라는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lt;/p&gt;
&lt;h2 id="원두는-볶은-뒤에도-숨을-쉽니다"&gt;원두는 볶은 뒤에도 숨을 쉽니다&lt;/h2&gt;
&lt;p&gt;원두를 로스팅하면 콩 내부에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며 이산화탄소가 대량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가스는 볶는 즉시 다 빠지는 게 아니라, 볶은 뒤로도 며칠에 걸쳐 원두 밖으로 서서히 새어 나옵니다. 이 과정을 디개싱, 우리말로 가스 빼기라고 부릅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저지대 원두와 고지대 원두, 고도가 맛에 남기는 흔적</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altitude-coffee-bean-flavor/</link><pubDate>Wed, 05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altitude-coffee-bean-flavor/</guid><description>&lt;h1 id="저지대-원두와-고지대-원두-고도가-맛에-남기는-흔적"&gt;저지대 원두와 고지대 원두, 고도가 맛에 남기는 흔적&lt;/h1&gt;
&lt;h2 id="봉투-뒤-1800m을-그냥-넘긴-적-없나요"&gt;봉투 뒤 &amp;lsquo;1,800m&amp;rsquo;을 그냥 넘긴 적 없나요&lt;/h2&gt;
&lt;p&gt;원두 봉투를 뒤집으면 산지와 품종 옆에 작게 적힌 숫자가 하나 보여요. 1,200m, 1,800m 같은 재배 고도요. 저도 한동안은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같은 미디엄 로스팅인데도 어떤 원두는 산미가 또렷하고, 어떤 건 뭉근하게 둥근 이유를 파고들다 보니 결국 이 숫자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고도는 생각보다 컵 안에 또렷한 흔적을 남깁니다.&lt;/p&gt;
&lt;h2 id="높은-곳일수록-콩이-천천히-여뭅니다"&gt;높은 곳일수록 콩이 천천히 여뭅니다&lt;/h2&gt;
&lt;p&gt;커피나무는 열매를 맺고, 그 씨앗이 우리가 아는 생두예요. 고도가 높아지면 기온이 낮아지고, 특히 밤낮의 기온 차가 커집니다. 추운 밤에는 열매가 익는 속도가 느려져요. 사과를 떠올리면 쉬워요. 서늘한 지역에서 천천히 자란 사과가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야무진 것처럼, 고지대에서 천천히 여문 커피 열매도 씨앗 안에 당분과 향미 성분을 촘촘하게 쌓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케냐 AA의 AA, 맛 등급이 아니라는 사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kenya-aa-grade/</link><pubDate>Wed, 05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kenya-aa-grade/</guid><description>&lt;h1 id="케냐-aa의-aa-맛-등급이-아니라는-사실"&gt;케냐 AA의 AA, 맛 등급이 아니라는 사실&lt;/h1&gt;
&lt;h2 id="봉투에-큼지막하게-박힌-aa-그게-왜-있을까"&gt;봉투에 큼지막하게 박힌 &amp;lsquo;AA&amp;rsquo;, 그게 왜 있을까&lt;/h2&gt;
&lt;p&gt;원두 봉투에 &amp;lsquo;KENYA AA&amp;rsquo;라고 대문짝만하게 찍힌 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저는 홈카페를 막 시작하던 시절에 아주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A가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붙었으니, 케냐에서 나오는 커피 중 제일 잘난 놈이겠거니 했죠. 학교 성적표로 치면 A+ 같은 거라고요.&lt;/p&gt;
&lt;p&gt;그런데 몇 년 마셔보고, 등급 표기를 찬찬히 들여다보고 나서 알았습니다. 이 &amp;lsquo;AA&amp;rsquo;는 맛에 매긴 점수가 아니었습니다. 정확히는 &lt;strong&gt;원두 알갱이의 크기&lt;/strong&gt;를 가리키는 표기예요. 이 사실 하나만 알아도 원두를 고르는 눈이 꽤 달라집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로스팅 결점두, 골라내야 하는 이유와 구별 요령</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defect-beans-handpick/</link><pubDate>Tue, 04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defect-beans-handpick/</guid><description>&lt;h1 id="로스팅-결점두-골라내야-하는-이유와-구별-요령"&gt;로스팅 결점두, 골라내야 하는 이유와 구별 요령&lt;/h1&gt;
&lt;p&gt;봉지를 뜯어 원두를 손바닥에 한 줌 쏟아 보면, 대부분은 비슷비슷한 갈색인데 유독 색이 튀는 알갱이가 한둘씩 섞여 있습니다. 유난히 까맣게 탄 것, 반대로 혼자만 창백하게 덜 익은 것, 한쪽이 깨져 나간 것. 처음엔 저도 &amp;ldquo;원두가 다 그렇지 뭐&amp;rdquo; 하고 넘겼는데, 어느 날 이 알갱이들만 따로 모아 갈아 마셔 봤더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lt;/p&gt;
&lt;p&gt;이런 알갱이를 커피에서는 &amp;lsquo;결점두&amp;rsquo;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결점두가 대체 뭔지, 왜 굳이 손으로 골라내야 하는지, 그리고 집에서 눈으로 어떻게 구별하는지를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커핑 노트 읽는 법, 초콜릿 향이 정말 나는 걸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upping-notes-flavor/</link><pubDate>Tue, 04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upping-notes-flavor/</guid><description>&lt;h1 id="커핑-노트-읽는-법-초콜릿-향이-정말-나는-걸까"&gt;커핑 노트 읽는 법, 초콜릿 향이 정말 나는 걸까&lt;/h1&gt;
&lt;p&gt;원두를 처음 제대로 사보면 봉투 뒷면에서 이런 문장을 만납니다. &amp;ldquo;다크 초콜릿, 잘 익은 자두, 은은한 캐러멜 여운.&amp;rdquo; 그리고 십중팔구 이렇게 생각하죠. &amp;ldquo;초콜릿을 넣은 것도 아닌데 왜 초콜릿 맛이 난다는 거지? 나는 아무리 마셔도 그냥 커피 맛만 나는데.&amp;rdquo;&lt;/p&gt;
&lt;p&gt;저도 똑같았습니다. 한동안은 저 문구를 그냥 예쁜 마케팅 카피쯤으로 넘겼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저 단어들은 대충 지어낸 게 아니라, 로스터가 나름의 기준으로 커피를 평가하고 기록한 결과였습니다. 오늘은 그 커핑 노트를 어떻게 읽고, 어떻게 내 혀로 확인해보는지 이야기해볼게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콜드브루용 원두 로스팅, 늦여름엔 이렇게 골랐습니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cold-brew-bean-roast-late-summer/</link><pubDate>Tue, 04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cold-brew-bean-roast-late-summer/</guid><description>&lt;h1 id="콜드브루용-원두-로스팅-늦여름엔-이렇게-골랐습니다"&gt;콜드브루용 원두 로스팅, 늦여름엔 이렇게 골랐습니다&lt;/h1&gt;
&lt;p&gt;부끄러운 얘기부터 하나 하겠습니다. 콜드브루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그냥 집에 있던 원두를 그대로 찬물에 담갔습니다. 마침 세일한다고 대용량으로 사둔 저가형 블렌드였는데, 로스팅 단계 같은 건 신경도 안 썼어요. 결과는 밍밍하고 어딘가 시큼한, 정체를 알 수 없는 갈색 물이었습니다. 그때 배운 게 하나 있습니다. &lt;strong&gt;콜드브루는 원두가 실력의 8할을 결정한다는 것.&lt;/strong&gt; 뜨거운 물처럼 향을 억지로 끌어내주는 힘이 없으니, 원두가 가진 것만 고스란히 나오더라고요.&lt;/p&gt;
&lt;p&gt;그 실패 이후로 콜드브루용 원두는 로스팅 단계를 기준으로 따로 골라 쓰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여러 계절을 그렇게 보냈으니, 오늘은 그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휴가 다녀온 뒤 원두 상태부터 살펴야 하는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bean-check-after-vacation/</link><pubDate>Tue, 04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bean-check-after-vacation/</guid><description>&lt;h1 id="휴가-다녀온-뒤-원두-상태부터-살펴야-하는-이유"&gt;휴가 다녀온 뒤 원두 상태부터 살펴야 하는 이유&lt;/h1&gt;
&lt;h2 id="며칠-비운-사이-원두는-제자리에-있었을-뿐인데"&gt;며칠 비운 사이, 원두는 제자리에 있었을 뿐인데&lt;/h2&gt;
&lt;p&gt;휴가에서 돌아온 첫 아침. 늘 하던 대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렸는데, 어딘가 맹맹하고 종이 씹은 듯한 맛이 났던 적 있으실 겁니다. 저도 8월 초에 며칠 집을 비우고 돌아온 날 그랬어요. 원두는 분명 떠나기 전 그 자리, 그 봉투 그대로였습니다. 손댄 사람도 없었고요.&lt;/p&gt;
&lt;p&gt;그런데 커피 맛은 확실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원두가 가만히 있었다는 게 문제였거든요. 정확히 말하면, 그 며칠 동안 주방이 어떤 상태였는지가 문제였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디카페인은 카페인이 0이라는 말, 절반만 맞습니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decaf-caffeine-removal/</link><pubDate>Mon, 03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decaf-caffeine-removal/</guid><description>&lt;p&gt;밤에 커피 한 잔이 당기는데 잠이 걱정될 때, 많은 분들이 디카페인을 찾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누군가 &amp;ldquo;디카페인은 카페인이 아예 없는 거 아니야?&amp;ldquo;라고 물으면 살짝 말문이 막히죠. 결론부터 말하면 이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 카페인이 크게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완전히 0은 아니거든요.&lt;/p&gt;
&lt;p&gt;여름철 늦은 저녁, 더위에 지쳐 시원한 콜드브루 한 잔이 생각날 때 디카페인을 고르는 분이 많아진 시기라 이 이야기를 한번 정리해두면 좋겠다 싶었습니다.&lt;/p&gt;
&lt;h2 id="애초에-카페인은-어디에-숨어-있을까"&gt;애초에 카페인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lt;/h2&gt;
&lt;p&gt;카페인은 원두 안에 골고루 녹아 있는 성분입니다. 볶은 뒤 갈아서 물을 부으면 향미 성분과 함께 스르르 빠져나오죠. 문제는 카페인이 향미와 한 몸처럼 붙어 있다는 점입니다. 카페인만 쏙 골라 빼내면서 커피다운 향과 맛은 남겨두는 것, 이게 디카페인 공정의 핵심 과제예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블렌딩 비율 표기, 읽는 법부터 알면 고르기 쉬워집니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blend-ratio-label/</link><pubDate>Sun, 02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blend-ratio-label/</guid><description>&lt;h1 id="블렌딩-비율-표기-읽는-법부터-알면-고르기-쉬워집니다"&gt;블렌딩 비율 표기, 읽는 법부터 알면 고르기 쉬워집니다&lt;/h1&gt;
&lt;p&gt;원두 봉투 뒤를 뒤집어 본 적 있으신가요. &amp;ldquo;브라질 40% · 콜롬비아 30% · 에티오피아 30%&amp;rdquo; 같은 문구가 작게 찍혀 있곤 합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지나쳤어요. 로스팅 색만 보고 &amp;ldquo;진해 보이니까 이거&amp;rdquo; 하고 집었죠. 그런데 몇 봉지 실패하고 나니 알겠더라고요. 저 숫자들이 사실은 &amp;ldquo;이 커피가 어떤 맛으로 걸어갈지&amp;quot;를 미리 적어둔 지도라는 걸요.&lt;/p&gt;
&lt;p&gt;여름이라 아이스로 많이 내려 마시는 요즘, 블렌드 선택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뜨겁게 마실 땐 대충 넘어가던 밸런스가, 얼음에 희석되면 훨씬 적나라하게 드러나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라벨 읽는 법부터 차근차근 정리해봤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원두 봉투의 아로마 밸브, 장식이 아닌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bag-aroma-valve/</link><pubDate>Sun, 02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bag-aroma-valve/</guid><description>&lt;h1 id="원두-봉투의-아로마-밸브-장식이-아닌-이유"&gt;원두 봉투의 아로마 밸브, 장식이 아닌 이유&lt;/h1&gt;
&lt;h2 id="봉투에-붙은-그-동그란-단추-뭐-하는-걸까요"&gt;봉투에 붙은 그 동그란 단추, 뭐 하는 걸까요&lt;/h2&gt;
&lt;p&gt;원두를 사서 집에 오면 봉투 옆면이나 앞면에 손톱만 한 동그란 플라스틱 단추가 하나 붙어 있죠. 처음 커피에 재미를 붙였을 때 저는 이게 그냥 봉투 디자인인 줄 알았습니다. 브랜드 로고를 넣는 자리 같기도 하고요. 눌러보면 안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는데, 불량인가 싶어 괜히 만지작거렸던 기억이 납니다.&lt;/p&gt;
&lt;p&gt;그런데 이 작은 부품에는 정식 이름이 있습니다. 아로마 밸브, 또는 원웨이 밸브(one-way valve)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한 방향으로만 열리는 밸브예요. 장식이 아니라, 원두의 신선도를 지키는 꽤 정교한 장치입니다. 오늘은 이 밸브가 왜 필요한지, 원리부터 천천히 뜯어보겠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원두 산지별 맛 특징, 왜 이렇게 다를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origin-flavor/</link><pubDate>Sun, 02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origin-flavor/</guid><description>&lt;h1 id="원두-산지별-맛-특징-왜-이렇게-다를까"&gt;원두 산지별 맛 특징, 왜 이렇게 다를까&lt;/h1&gt;
&lt;p&gt;에티오피아 원두를 내렸을 때 잔에서 꽃향기와 레몬 같은 산미가 확 올라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며칠 뒤 브라질 원두로 똑같이 내렸더니 이번엔 고소한 견과류와 초콜릿 느낌이 나더군요. 같은 방식, 같은 물, 같은 도구인데 이렇게 다르다니. 그때부터 &amp;ldquo;산지가 대체 뭘 어떻게 바꾸는 걸까&amp;rdquo;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lt;/p&gt;
&lt;h2 id="커피나무는-결국-농작물입니다"&gt;커피나무는 결국 농작물입니다&lt;/h2&gt;
&lt;p&gt;핵심은 단순합니다. 커피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게 아니라 밭에서 자라는 농작물이라는 점이요. 포도가 자란 땅과 날씨에 따라 와인 맛이 달라지듯, 커피 체리도 자란 환경의 지문을 고스란히 씨앗에 새깁니다. 그 씨앗을 말리고 볶은 게 원두니까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피베리 원두가 일반 원두와 다르게 취급되는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peaberry-single-bean/</link><pubDate>Sat, 01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peaberry-single-bean/</guid><description>&lt;h1 id="피베리-원두가-일반-원두와-다르게-취급되는-이유"&gt;피베리 원두가 일반 원두와 다르게 취급되는 이유&lt;/h1&gt;
&lt;p&gt;원두 봉지 뒷면에서 &amp;ldquo;피베리(Peaberry)&amp;ldquo;라는 단어를 보고 이게 특별한 품종인가 싶었던 적,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엔 콜롬비아나 게이샤처럼 어떤 나무 이름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품종이 아니라 콩의 &amp;lsquo;모양&amp;rsquo; 이야기더라고요. 그럼 왜 굳이 이 동그란 콩만 따로 골라서, 값도 다르게 매기고, 로스터들이 따로 볶을까요. 오늘은 그 이유를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lt;/p&gt;
&lt;h2 id="커피-열매-하나에-콩은-원래-두-알"&gt;커피 열매 하나에 콩은 원래 두 알&lt;/h2&gt;
&lt;p&gt;커피 열매(체리)를 반으로 갈라보면 보통 씨앗이 두 알 들어 있습니다. 서로 마주 본 면이 납작하게 눌려 있어서, 우리가 흔히 보는 원두 한쪽이 평평한 것도 이 때문이에요. 두 알이 한 방을 나눠 쓰다 보니 서로 벽이 생긴 셈입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늦여름 원두 택배, 문 앞 방치가 위험한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summer-coffee-bean-delivery-storage/</link><pubDate>Fri, 31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summer-coffee-bean-delivery-storage/</guid><description>&lt;h1 id="늦여름-원두-택배-문-앞-방치가-위험한-이유"&gt;늦여름 원두 택배, 문 앞 방치가 위험한 이유&lt;/h1&gt;
&lt;h2 id="택배-박스가-문-앞에서-뜨끈해진-적-있으셨죠"&gt;택배 박스가 문 앞에서 뜨끈해진 적, 있으셨죠&lt;/h2&gt;
&lt;p&gt;주문한 원두가 왔다는 알림을 보고 퇴근길에 신났는데, 막상 집에 오니 박스가 현관 앞에서 반나절을 익고 있던 경험. 여름이면 한 번쯤 겪습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박스가 미지근하다 못해 뜨끈했다면, 그 안의 원두는 이미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겪은 뒤입니다.&lt;/p&gt;
&lt;p&gt;7월 말, 장마 끝물의 이 시기는 특히 고약합니다. 기온은 한여름 그대로인데 습도까지 높게 붙어 있거든요. 원두 입장에서는 열과 습기가 동시에 밀려오는, 일 년 중 가장 버티기 힘든 계절입니다. 그런데 &amp;ldquo;커피는 마른 콩인데 좀 두면 어때&amp;quot;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오늘은 왜 그게 절반만 맞는 말인지, 원두 안에서 벌어지는 일부터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커피 산미가 유독 강하게 느껴질 때 원인과 대처</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strong-acidity-coffee/</link><pubDate>Fri, 31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strong-acidity-coffee/</guid><description>&lt;h1 id="커피-산미가-유독-강하게-느껴질-때-원인과-대처"&gt;커피 산미가 유독 강하게 느껴질 때 원인과 대처&lt;/h1&gt;
&lt;p&gt;분명 좋은 원두를 샀는데, 한 모금 마시자마자 혀 옆이 찌릿할 만큼 신맛이 튀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상큼한 산미가 아니라 어딘가 날카롭고, 마시고 나면 입안이 텁텁하게 마르는 그런 신맛이요. &amp;ldquo;원두가 상했나&amp;rdquo; 싶다가도, 다음 잔은 또 멀쩡하니 헷갈립니다.&lt;/p&gt;
&lt;p&gt;결론부터 말하면 커피의 과한 산미는 대부분 원두 자체보다 &amp;lsquo;덜 뽑혔을 때&amp;rsquo;, 즉 과소추출에서 옵니다. 커피 성분은 신맛 → 단맛 → 쓴맛 순서로 물에 녹아 나오는데, 앞부분만 뽑고 멈추면 신맛만 도드라지거든요. 원인을 순서대로 짚어가며 잡아보겠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원두 대용량 구매, 정말 알뜰할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bulk-coffee-beans-buying/</link><pubDate>Thu, 30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bulk-coffee-beans-buying/</guid><description>&lt;h1 id="원두-대용량-구매-정말-알뜰할까"&gt;원두 대용량 구매, 정말 알뜰할까&lt;/h1&gt;
&lt;p&gt;솔직히 고백하면, 처음 원두를 대용량으로 산 건 순전히 가격표 때문이었습니다. 200g에 만 원 넘게 주고 사던 걸 1kg 단위로 보니 g당 단가가 뚝 떨어지더군요. 계산기를 두드려보고는 &amp;ldquo;이걸 왜 이제 알았지&amp;rdquo; 싶었습니다.&lt;/p&gt;
&lt;p&gt;그렇게 신나서 저가 대용량 한 봉을 들였는데, 결과는 절반의 실패였어요. 두 달이 지나도 봉지 바닥에 원두가 남아 있었고, 마지막에 내린 커피는 향이 확 죽어 밍밍했습니다. 그때 배운 게 있습니다. 대용량이 알뜰한지 아닌지는 가격표가 아니라 &amp;lsquo;내가 얼마나 빨리 마시느냐&amp;rsquo;가 결정한다는 것. 그 교훈을 안고 이번에는 소비 속도를 계산해서 다시 도전해봤고, 반년 넘게 써본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원두 디개싱, 로스팅 후 3일을 기다리는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degassing-resting/</link><pubDate>Thu, 30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degassing-resting/</guid><description>&lt;h1 id="원두-디개싱-로스팅-후-3일을-기다리는-이유"&gt;원두 디개싱, 로스팅 후 3일을 기다리는 이유&lt;/h1&gt;
&lt;p&gt;로스터리에서 &amp;ldquo;오늘 볶았어요&amp;quot;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마음이 급해집니다. 가장 신선한 상태니까 얼른 내려 마시고 싶죠. 그런데 막상 집에 와서 바로 내려보면 뭔가 밍밍하거나, 컵 위로 거품만 잔뜩 올라오고 맛은 겉도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꽤 많습니다.&lt;/p&gt;
&lt;p&gt;이상하죠. 분명 제일 신선한데 왜 맛이 덜할까요. 여기에는 &lt;strong&gt;디개싱(degassing)&lt;/strong&gt; 이라는, 원두가 스스로 하는 일이 숨어 있습니다.&lt;/p&gt;
&lt;h2 id="갓-볶은-원두가-오히려-맛없는-이유"&gt;갓 볶은 원두가 오히려 맛없는 이유&lt;/h2&gt;
&lt;p&gt;생두를 뜨거운 열로 볶는 로스팅 과정에서 원두 안쪽에는 여러 화학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때 이산화탄소가 대량으로 만들어져 원두 조직 안에 갇힙니다. 볶은 직후의 원두는 말하자면 탄산이 잔뜩 든 작은 탱크 같은 상태예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싱글오리진과 블렌드, 뭐가 다를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single-origin-vs-blend/</link><pubDate>Tue, 28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single-origin-vs-blend/</guid><description>&lt;h1 id="싱글오리진과-블렌드-뭐가-다를까"&gt;싱글오리진과 블렌드, 뭐가 다를까&lt;/h1&gt;
&lt;p&gt;원두를 사러 가면 봉투에 크게 두 가지 표시가 보입니다. 하나는 &amp;ldquo;에티오피아 예가체프&amp;rdquo; 같은 산지 이름, 다른 하나는 &amp;ldquo;하우스 블렌드&amp;rdquo; 같은 이름이죠. 앞의 것이 싱글오리진, 뒤의 것이 블렌드입니다.&lt;/p&gt;
&lt;p&gt;처음엔 이게 그냥 브랜드 이름 짓기 차이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커피를 대하는 방향 자체가 다른 개념이더라고요. 앞선 글에서 로스팅이 맛을 어떻게 바꾸는지 봤다면, 이번엔 원두를 &amp;lsquo;어떻게 구성하느냐&amp;rsquo;의 차이를 비교해보겠습니다.&lt;/p&gt;
&lt;h2 id="싱글오리진-한-곳의-개성을-그대로"&gt;싱글오리진: 한 곳의 개성을 그대로&lt;/h2&gt;
&lt;p&gt;싱글오리진은 말 그대로 &lt;strong&gt;하나의 산지에서 온 원두&lt;/strong&gt;입니다. 넓게는 한 나라, 좁게는 특정 농장이나 특정 구역의 콩만 담은 것을 뜻해요. 핵심은 &amp;ldquo;섞지 않았다&amp;quot;는 점입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원두 계량, 감으로 하면 안 되는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bean-dosing/</link><pubDate>Sun, 26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bean-dosing/</guid><description>&lt;h1 id="원두-계량-감으로-하면-안-되는-이유"&gt;원두 계량, 감으로 하면 안 되는 이유&lt;/h1&gt;
&lt;p&gt;&amp;ldquo;한 스푼 반쯤이면 되겠지.&amp;rdquo; 홈카페 시작하고 한동안 저도 이렇게 담았습니다. 계량스푼으로 대충 뜨고, 좀 진하게 마시고 싶은 날은 살짝 더 넣고요. 그런데 이상하게 어떤 날은 딱 좋고 어떤 날은 너무 쓰거나 밍밍한 거예요. 원두를 바꾼 것도, 세팅을 건드린 것도 아닌데 말이죠.&lt;/p&gt;
&lt;p&gt;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 문제는 제 손이었어요. 정확히는, 감으로 담는 습관이었습니다.&lt;/p&gt;
&lt;h2 id="원두는-부피가-아니라-무게로-재야-합니다"&gt;원두는 부피가 아니라 무게로 재야 합니다&lt;/h2&gt;
&lt;p&gt;계량스푼은 &amp;lsquo;부피&amp;rsquo;를 잽니다. 그런데 커피 맛을 결정하는 건 원두의 &amp;lsquo;무게&amp;rsquo;예요. 이 둘이 어긋나는 게 문제의 시작입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산미와 쓴맛, 로스팅 강도가 결정하는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acidity-bitterness-roast/</link><pubDate>Sat, 25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acidity-bitterness-roast/</guid><description>&lt;h1 id="산미와-쓴맛-로스팅-강도가-결정하는-이유"&gt;산미와 쓴맛, 로스팅 강도가 결정하는 이유&lt;/h1&gt;
&lt;p&gt;&amp;ldquo;이 커피 왜 이렇게 셔요?&amp;rdquo; 카페에서 이런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반대로 &amp;ldquo;너무 써서 못 마시겠다&amp;quot;는 말도 흔하죠. 재미있는 건, 산미와 쓴맛이 서로 다른 콩 때문이 아니라 &lt;strong&gt;같은 콩을 얼마나 볶았느냐&lt;/strong&gt;로 크게 갈린다는 점입니다.&lt;/p&gt;
&lt;p&gt;앞선 글에서 로스팅 단계별 맛을 훑어봤다면, 이번엔 한 걸음 더 들어가 볼게요. 왜 밝게 볶으면 시고, 진하게 볶으면 쓴지. 원리를 알면 원두를 고를 때 훨씬 덜 헤맵니다.&lt;/p&gt;
&lt;h2 id="산미는-아직-남아있는-성분입니다"&gt;산미는 &amp;lsquo;아직 남아있는 성분&amp;rsquo;입니다&lt;/h2&gt;
&lt;p&gt;생두 안에는 원래 여러 종류의 산(酸)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사과의 상큼함을 떠올리게 하는 산, 감귤류 느낌을 주는 산 등 종류가 다양해요. 이 성분들이 커피의 밝고 상큼한 산미를 만듭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원두 로스팅 단계별 맛 차이, 뭘 봐야 할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roasting-taste-by-level/</link><pubDate>Fri, 24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roasting-taste-by-level/</guid><description>&lt;h1 id="원두-로스팅-단계별-맛-차이-뭘-봐야-할까"&gt;원두 로스팅 단계별 맛 차이, 뭘 봐야 할까&lt;/h1&gt;
&lt;p&gt;같은 농장에서 온 같은 원두인데, 로스팅만 다르게 했다고 완전히 다른 커피가 됩니다.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좀 신기했어요. 콩 품종이 맛의 전부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볶는 정도, 그러니까 로스팅 단계가 바뀌면 산미도 단맛도 쓴맛도 다 같이 움직입니다.&lt;/p&gt;
&lt;p&gt;오늘은 원두 봉투에 적힌 &amp;ldquo;라이트&amp;rdquo;, &amp;ldquo;미디엄&amp;rdquo;, &amp;ldquo;다크&amp;rdquo; 같은 말이 실제로 무슨 맛 차이를 뜻하는지, 뭘 기준으로 봐야 하는지 정리해볼게요.&lt;/p&gt;
&lt;h2 id="로스팅은-결국-열로-만드는-요리"&gt;로스팅은 결국 &amp;lsquo;열로 만드는 요리&amp;rsquo;&lt;/h2&gt;
&lt;p&gt;생두는 사실 풀 냄새 나는 딱딱한 씨앗입니다. 여기에 열을 가하면 콩 안의 당과 아미노산이 반응하면서 우리가 아는 갈색과 고소한 향이 생겨요. 빵을 구울 때 겉이 노릇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보면 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장마철 원두 보관통, 밀폐력이 왜 중요할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bean-container-humidity/</link><pubDate>Fri, 24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bean-container-humidity/</guid><description>&lt;h1 id="장마철-원두-보관통-밀폐력이-왜-중요할지-기준으로-정리했습니다"&gt;장마철 원두 보관통, 밀폐력이 왜 중요할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lt;/h1&gt;
&lt;h2 id="장마철만-되면-원두-향이-훅-가라앉는다면"&gt;장마철만 되면 원두 향이 훅 가라앉는다면&lt;/h2&gt;
&lt;p&gt;여름 장마철, 며칠 전만 해도 향긋하던 원두가 어느 날 갑자기 눅눅하고 힘없는 맛으로 변할 때가 있어요. 봉투째 집게로 집어 두거나, 뚜껑이 헐거운 통에 담아 둔 경우라면 특히요. 습도 높은 이맘때는 원두가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기 딱 좋은 조건이거든요.&lt;/p&gt;
&lt;p&gt;원두 맛을 떨어뜨리는 범인은 크게 넷입니다. 산소, 빛, 습기, 온도. 장마철엔 이 중에서 습기가 유독 사나워져요. 오늘은 보관통 밀폐력을 중심으로, 뭘 어떻게 점검하면 되는지 순서대로 짚어 볼게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원두는 왜 시간이 지나면 맛이 없어질까 — 신선도와 보관의 원리</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bean-freshness-storage/</link><pubDate>Sat, 18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bean-freshness-storage/</guid><description>&lt;h2 id="분명-같은-원두인데-왜-맛이-변할까요"&gt;분명 같은 원두인데 왜 맛이 변할까요&lt;/h2&gt;
&lt;p&gt;같은 봉지에서 꺼낸 원두인데, 산 지 얼마 안 됐을 때와 몇 주 지났을 때 맛이 확 다른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저도 처음엔 &amp;ldquo;내가 물을 잘못 부었나&amp;rdquo; 하고 제 손을 탓했는데요. 알고 보니 원두 자체가 매일 조금씩 변하고 있었던 겁니다.&lt;/p&gt;
&lt;p&gt;원두는 살아있는 식품에 가깝습니다. 볶는 순간부터 계속 변해요. 이 변화를 이해하면 &amp;ldquo;언제 사서, 어떻게 두고, 언제까지 마셔야 하나&amp;rdquo; 같은 실전 감각이 잡힙니다. 특히 지금처럼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이 원리를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컵 안에서 꽤 크게 드러납니다.&lt;/p&gt;</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