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standalone="yes"?><rss version="2.0"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channel><title>추출도구 on CoffeeLab</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tags/%EC%B6%94%EC%B6%9C%EB%8F%84%EA%B5%AC/</link><description>Recent content in 추출도구 on CoffeeLab</description><generator>Hugo</generator><language>ko-KR</language><lastBuildDate>Mon, 10 Aug 2026 00:00:00 +0900</lastBuildDate><atom:link href="https://coffeelab.inforcore.net/tags/%EC%B6%94%EC%B6%9C%EB%8F%84%EA%B5%AC/index.xml"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item><title>핸드밀 분쇄, 클릭 수 메모가 필요한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hand-mill-click-count/</link><pubDate>Mon, 10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hand-mill-click-count/</guid><description>&lt;h1 id="핸드밀-분쇄-클릭-수-메모가-필요한-이유"&gt;핸드밀 분쇄, 클릭 수 메모가 필요한 이유&lt;/h1&gt;
&lt;p&gt;솔직히 고백하자면, 제 첫 그라인더는 실패였습니다. 몇 년 전 커피에 막 재미를 붙였을 때, 인터넷에서 눈에 띄게 싸길래 별생각 없이 저가형 전동 분쇄기를 하나 샀습니다. 결과물이 균일하지 않아서 가루가 커졌다 작아졌다 제멋대로였고, 분쇄도를 조절하는 단계도 뭉툭해서 &amp;ldquo;어제랑 오늘 맛이 왜 이렇게 다르지?&amp;ldquo;를 매일 반복했습니다. 그때 배운 교훈은 하나였습니다. 분쇄가 흔들리면 나머지를 아무리 잘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lt;/p&gt;
&lt;p&gt;그래서 다음 도구는 좀 진지하게 골랐습니다. 결과적으로 손으로 돌리는 핸드밀, 그중에서도 원뿔형 날(코니컬 버)에 분쇄도가 클릭 방식으로 딱딱 걸리는 제품군을 택했습니다. 오늘은 이 핸드밀을 거의 2년 가까이 쓰면서 알게 된 것들, 특히 제가 &amp;ldquo;클릭 수 메모&amp;quot;라는 습관을 왜 들이게 됐는지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서버와 머그에 바로 내리기, 맛 차이보다 큰 차이</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drip-server-vs-mug/</link><pubDate>Sun, 09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drip-server-vs-mug/</guid><description>&lt;h1 id="서버와-머그에-바로-내리기-맛-차이보다-큰-차이"&gt;서버와 머그에 바로 내리기, 맛 차이보다 큰 차이&lt;/h1&gt;
&lt;p&gt;고백하자면 저는 드립 서버를 &amp;lsquo;있어 보이는 장식&amp;rsquo;쯤으로 여겼습니다. 드리퍼를 머그 위에 바로 얹고 내리면 설거지도 하나 줄고, 잔도 안 옮겨도 되고, 뭐 하러 그릇을 하나 더 사나 싶었죠.&lt;/p&gt;
&lt;p&gt;이 생각이 바뀐 계기는 사실 실패였습니다. 예전에 아주 저렴한 유리 서버를 하나 산 적이 있는데,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바닥이 쩍 갈라졌습니다. 열충격에 약한 유리였던 거죠. 그때 &amp;ldquo;역시 서버는 필요 없어&amp;quot;로 결론 냈다가, 몇 년 뒤 내열 표기가 제대로 된 서버를 다시 들이면서 생각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오늘은 그 반년 남짓의 후기를 솔직하게 적어 보려 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추출 도구, 어디서부터 읽으면 좋을까 — 카테고리 길잡이</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ub-brewing-tools/</link><pubDate>Sun, 09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ub-brewing-tools/</guid><description>&lt;p&gt;집에서 커피를 내리다 보면 도구가 하나씩 늘어납니다. 드리퍼 사고, 드립포트 사고, 그러다 그라인더까지. 그런데 도구만 늘고 &amp;ldquo;이게 왜 이렇게 나오는지&amp;quot;는 여전히 모호할 때가 많죠. 이 카테고리에는 그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둔 글이 꽤 쌓였습니다. 다만 순서 없이 읽으면 조각처럼 흩어져서, 여기서 흐름을 잡아 드리려고 합니다. 아래 순서대로 훑으면 도구를 고르고 쓰는 감이 자연스럽게 잡힐 거예요.&lt;/p&gt;
&lt;h2 id="먼저-원리부터--물-온도-비율"&gt;먼저 원리부터 — 물, 온도, 비율&lt;/h2&gt;
&lt;p&gt;무슨 도구를 쓰든 결국 커피는 물이 원두에서 성분을 끌어내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도구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원리를 한 번 훑어두면 나머지가 훨씬 쉬워져요. &lt;a href="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handdrip-espresso-extraction-principles/"&gt;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추출 원리부터 이해하기&lt;/a&gt; 글로 큰 그림을 잡고, 왜 뜨거운 물을 쓰는지 궁금하다면 &lt;a href="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water-temperature-extraction/"&gt;커피 추출, 물 온도가 왜 중요할까&lt;/a&gt;를 이어서 보세요. 여기에 &lt;a href="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water-ratio-golden-ratio/"&gt;커피와 물의 비율, 골든 레시오 이해하기&lt;/a&gt;까지 읽으면, 이후 어떤 도구를 만나도 &amp;ldquo;농도가 진하다/연하다&amp;quot;를 스스로 조절할 기준이 생깁니다. 이 세 편이 사실상 이 카테고리의 뿌리예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홈카페 셋업, 순서를 잡으면 돈도 시간도 아낍니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ub-homecafe-setup/</link><pubDate>Sun, 09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ub-homecafe-setup/</guid><description>&lt;h2 id="처음엔-다들-뭐부터-사야-하나-고민합니다"&gt;처음엔 다들 뭐부터 사야 하나 고민합니다&lt;/h2&gt;
&lt;p&gt;홈카페를 시작할 때 가장 흔한 실수가 예쁜 도구부터 장바구니에 담는 거예요. 그런데 막상 내려보면 정작 필요한 건 따로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죠. 그래서 저는 늘 순서를 먼저 잡으시라고 권합니다. &lt;a href="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home-cafe-starter-essentials/"&gt;홈카페 시작할 때 뭐부터 갖춰야 할까&lt;/a&gt; 글에서 최소 구성을 정리해 뒀는데, 여기에 &lt;a href="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homecafe-budget-priority/"&gt;홈카페 예산 10만원, 어디에 먼저 써야 할까&lt;/a&gt;를 같이 읽으시면 한정된 돈을 어디에 몰아줘야 하는지 감이 잡히실 거예요. 공간이 좁아서 고민이라면 &lt;a href="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small-homecafe-space-setup/"&gt;좁은 홈카페 공간, 효율적으로 꾸미는 법&lt;/a&gt;도 도움이 됩니다. 결국 큰 가구보다 동선이 관건이거든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드리퍼 재질(플라스틱/세라믹/동), 온도 유지가 갈리는 지점</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dripper-material-heat/</link><pubDate>Wed, 05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dripper-material-heat/</guid><description>&lt;h1 id="드리퍼-재질플라스틱세라믹동-온도-유지가-갈리는-지점"&gt;드리퍼 재질(플라스틱/세라믹/동), 온도 유지가 갈리는 지점&lt;/h1&gt;
&lt;h2 id="왜-굳이-재질별로-다-써봤냐면"&gt;왜 굳이 재질별로 다 써봤냐면&lt;/h2&gt;
&lt;p&gt;처음엔 저도 드리퍼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커피 통과시키는 깔때기인데 뭐 얼마나 다르겠냐 싶었죠. 그러다 같은 원두, 같은 그라인더 분쇄도, 같은 물 온도로 내렸는데도 어떤 날은 맛이 밍밍하고 어떤 날은 또렷한 게, 도무지 원인을 못 잡겠더라고요. 이것저것 의심하다 마지막에 남은 변수가 드리퍼였습니다.&lt;/p&gt;
&lt;p&gt;그래서 작정하고 플라스틱, 세라믹, 동 드리퍼를 하나씩 들여 몇 달씩 번갈아 썼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질은 &amp;lsquo;온도 유지&amp;rsquo;라는 한 가지 지점에서 확실히 갈립니다. 그 얘기를 오래 써본 사람 입장에서 솔직하게 풀어볼게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프렌치프레스 4분 침출, 시간이 기준이 된 배경</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french-press-4min-steep/</link><pubDate>Tue, 04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french-press-4min-steep/</guid><description>&lt;h1 id="프렌치프레스-4분-침출-시간이-기준이-된-배경"&gt;프렌치프레스 4분 침출, 시간이 기준이 된 배경&lt;/h1&gt;
&lt;p&gt;프렌치프레스 사용법을 찾아보면 거의 예외 없이 나오는 문장이 있습니다. &amp;ldquo;4분 정도 우린 뒤 눌러주세요.&amp;rdquo; 그런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왜 하필 4분일까요. 3분도 아니고 6분도 아닌 4분이 어떻게 표준처럼 자리 잡았는지, 오늘은 그 배경을 침출의 원리부터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lt;/p&gt;
&lt;h2 id="프렌치프레스는-담가서-뽑는-방식입니다"&gt;프렌치프레스는 &amp;lsquo;담가서&amp;rsquo; 뽑는 방식입니다&lt;/h2&gt;
&lt;p&gt;먼저 프렌치프레스가 어떤 추출 방식인지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핸드드립이나 에스프레소가 물을 원두 사이로 &amp;lsquo;통과&amp;rsquo;시키는 방식이라면, 프렌치프레스는 원두 가루를 물에 통째로 &lt;strong&gt;담가두는&lt;/strong&gt; 방식입니다. 이걸 침출식(浸出式)이라고 부릅니다. 홍차 티백을 컵에 담가 우리는 장면을 떠올리면 딱 맞아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모카포트 크기 선택, 2컵용을 반만 쓰면 안 되는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moka-pot-size-half-fill/</link><pubDate>Sun, 02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moka-pot-size-half-fill/</guid><description>&lt;h1 id="모카포트-크기-선택-2컵용을-반만-쓰면-안-되는-이유"&gt;모카포트 크기 선택, 2컵용을 반만 쓰면 안 되는 이유&lt;/h1&gt;
&lt;h2 id="큰-걸-사두면-두루-쓸-줄-알았는데"&gt;큰 걸 사두면 두루 쓸 줄 알았는데&lt;/h2&gt;
&lt;p&gt;모카포트를 처음 장만할 때 이런 계산을 해본 분 많을 겁니다. &amp;ldquo;이왕 사는 거 큼직한 4컵용을 사두면, 혼자 마실 땐 반만 채워서 쓰고 손님 오면 가득 채우면 되겠지.&amp;rdquo; 합리적으로 들리죠. 그런데 막상 4컵용에 원두와 물을 절반만 넣고 내려보면, 평소보다 밍밍하거나 어딘가 텁텁한 커피가 나옵니다. 분명 같은 원두, 같은 포트인데 말이에요.&lt;/p&gt;
&lt;p&gt;결론부터 말하면 모카포트는 &amp;lsquo;정해진 용량을 꽉 채워&amp;rsquo; 쓰도록 설계된 도구입니다. 2컵용은 2컵, 3컵용은 3컵을 내릴 때 가장 제 실력을 냅니다. 왜 반만 쓰면 맛이 무너지는지, 그리고 이미 큰 걸 샀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종이 필터 헹굼, 한 번이면 충분한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paper-filter-rinse-once/</link><pubDate>Sat, 01 Aug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paper-filter-rinse-once/</guid><description>&lt;h1 id="종이-필터-헹굼-한-번이면-충분한-이유"&gt;종이 필터 헹굼, 한 번이면 충분한 이유&lt;/h1&gt;
&lt;p&gt;주말 아침, 드리퍼에 종이 필터를 얹고 뜨거운 물로 한 번 적십니다. 그런데 그 헹군 물에서 은근히 종이 냄새가 올라올 때가 있어요. 저는 그걸 처음 맡고 나서 한동안 필터를 세 번, 네 번씩 물을 통과시켰습니다. &amp;ldquo;이 냄새가 커피에 배면 어쩌지&amp;rdquo; 싶어서요. 그런데 물만 낭비하고 정작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헹굼을 왜 하는지, 몇 번이 적당한지 제대로 따져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은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늦여름 콜드브루 마무리, 메이커 세척과 보관 순서</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coldbrew-maker-cleaning-review/</link><pubDate>Fri, 31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coldbrew-maker-cleaning-review/</guid><description>&lt;h1 id="늦여름-콜드브루-마무리-메이커-세척과-보관-순서"&gt;늦여름 콜드브루 마무리, 메이커 세척과 보관 순서&lt;/h1&gt;
&lt;h2 id="저가형-플라스틱-병에-데인-뒤-생긴-습관"&gt;저가형 플라스틱 병에 데인 뒤 생긴 습관&lt;/h2&gt;
&lt;p&gt;사실 제 첫 콜드브루 도구는 값싼 플라스틱 병이었습니다. 여름 한 철 마셔보자는 가벼운 마음이었죠. 그런데 두어 주 지나니 병 안쪽에서 커피 냄새가 빠지질 않았습니다. 아무리 헹궈도 은근한 쩐내가 배어 있어서, 결국 그해 여름이 가기 전에 버렸습니다. 플라스틱이 커피 오일을 머금으면 냄새가 안 빠진다는 걸 그때 알았어요.&lt;/p&gt;
&lt;p&gt;그 경험 때문에 다음 도구를 고를 때는 딱 두 가지만 봤습니다. 유리나 스테인리스처럼 냄새가 배지 않는 소재일 것, 그리고 스트레이너(거름망)를 분리해 구석까지 씻을 수 있는 구조일 것. 그렇게 고른 게 지금 쓰는 유리 바디에 촘촘한 스테인리스 필터가 들어가는 콜드브루 메이커입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드리퍼 모양별(콘형/웨이브) 맛 차이가 나는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dripper-shape-cone-wave/</link><pubDate>Thu, 30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dripper-shape-cone-wave/</guid><description>&lt;h1 id="드리퍼-모양별콘형웨이브-맛-차이가-나는-이유"&gt;드리퍼 모양별(콘형/웨이브) 맛 차이가 나는 이유&lt;/h1&gt;
&lt;h2 id="같은-원두-같은-물인데-왜-맛이-달라질까요"&gt;같은 원두, 같은 물인데 왜 맛이 달라질까요&lt;/h2&gt;
&lt;p&gt;핸드드립을 조금 해보다 보면 이상한 순간이 옵니다. 원두도 똑같고, 그램 수도 똑같고, 물 온도까지 맞췄는데 드리퍼만 바꿨더니 커피 맛이 달라지는 겁니다. 어제는 깔끔하고 화사했는데 오늘은 묵직하고 둥글게 나온다든지요. 처음엔 &amp;ldquo;내 손이 그새 변했나&amp;rdquo; 싶었는데, 사실 범인은 드리퍼 모양이었습니다.&lt;/p&gt;
&lt;p&gt;시중 드리퍼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뿔 모양의 콘형, 그리고 바닥이 평평하고 물결처럼 주름 잡힌 종이필터를 쓰는 웨이브형이죠. 둘은 생긴 것부터 다르고, 그 차이가 곧 물이 지나가는 길의 차이가 됩니다. 커피는 결국 &amp;ldquo;물이 원두를 얼마나, 어떻게 통과했는가&amp;quot;의 결과물이라, 물길이 달라지면 맛도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에어로프레스 인버티드 방식, 뒤집는 이유가 있습니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aeropress-inverted-method/</link><pubDate>Thu, 30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aeropress-inverted-method/</guid><description>&lt;h1 id="에어로프레스-인버티드-방식-뒤집는-이유가-있습니다"&gt;에어로프레스 인버티드 방식, 뒤집는 이유가 있습니다&lt;/h1&gt;
&lt;p&gt;솔직히 처음엔 좀 별나 보였습니다. 커피 기구를 왜 굳이 거꾸로 세워서 쓰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반년 넘게 아침마다 쓰다 보니, 이 &amp;lsquo;뒤집기&amp;rsquo;가 괜한 유난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에어로프레스 인버티드(inverted, 역방향) 방식을 실제로 써본 이야기를 그대로 풀어보려 합니다.&lt;/p&gt;
&lt;h2 id="저가-도구로-몇-번-실패하고-여기까지-온-이유"&gt;저가 도구로 몇 번 실패하고 여기까지 온 이유&lt;/h2&gt;
&lt;p&gt;에어로프레스로 오기 전에, 저는 이름 없는 저가 추출 도구를 두어 개 거쳐 왔습니다. 하나는 부품이 헐거워서 물이 새고, 하나는 필터 자리가 어긋나 매번 찌꺼기가 컵으로 넘어왔어요. 싸게 시작하려다 오히려 커피 맛에 집중을 못 하고 도구 탓만 하던 시기였죠.&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홈카페 예산 10만원, 어디에 먼저 써야 할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homecafe-budget-priority/</link><pubDate>Thu, 30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homecafe-budget-priority/</guid><description>&lt;h1 id="홈카페-예산-10만원-어디에-먼저-써야-할까"&gt;홈카페 예산 10만원, 어디에 먼저 써야 할까&lt;/h1&gt;
&lt;p&gt;홈카페를 시작해보려고 검색을 시작한 순간, 아마 막막해지셨을 겁니다. 그라인더, 드리퍼, 서버, 저울, 주전자, 원두까지. 다 사려니 예산은 훌쩍 넘고, 뭘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amp;ldquo;10만원으로 대체 어디까지 되는 거지?&amp;rdquo; 이 질문 앞에서 많은 분들이 멈춰 섭니다.&lt;/p&gt;
&lt;p&gt;결론부터 말하면, 10만원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한 잔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관건은 &lt;strong&gt;돈을 쓰는 순서&lt;/strong&gt;입니다. 같은 예산이라도 어디에 먼저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립니다.&lt;/p&gt;
&lt;h2 id="10만원으로-다-갖추려다-생기는-흔한-실수"&gt;10만원으로 다 갖추려다 생기는 흔한 실수&lt;/h2&gt;
&lt;p&gt;가장 흔한 실수는 &lt;strong&gt;예산을 똑같이 잘게 나누는 것&lt;/strong&gt;입니다. 그라인더 2만원, 드리퍼 2만원, 주전자 2만원… 이렇게 골고루 배분하면 겉보기엔 세트가 완성되지만, 정작 맛을 좌우하는 부분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커피 소모품(필터/가스켓) 언제 교체해야 할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coffee-consumables-replacement-timing/</link><pubDate>Wed, 29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coffee-consumables-replacement-timing/</guid><description>&lt;h1 id="커피-소모품필터가스켓-언제-교체해야-할까"&gt;커피 소모품(필터/가스켓) 언제 교체해야 할까&lt;/h1&gt;
&lt;p&gt;&amp;ldquo;이거 언제 갈아야 하지?&amp;rdquo; 홈카페를 하다 보면 소모품 앞에서 한 번쯤 멈칫하게 됩니다. 종이필터야 매번 버리니 고민이 없는데, 문제는 눈에 잘 안 띄는 것들이에요. 정수 필터, 고무 가스켓, 오링 같은 부품 말이죠. 멀쩡해 보여서 계속 쓰다가, 어느 날 커피 맛이 이상하거나 물이 새는 걸 보고서야 &amp;ldquo;아, 이게 소모품이었지&amp;rdquo; 하게 됩니다.&lt;/p&gt;
&lt;p&gt;그래서 오늘은 증상을 보고 거꾸로 원인을 짚어가는 방식으로, 교체 시점을 점검하는 순서를 정리해봤어요.&lt;/p&gt;
&lt;h2 id="먼저-소모품은-고장이-아니라-수명입니다"&gt;먼저: 소모품은 &amp;lsquo;고장&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수명&amp;rsquo;입니다&lt;/h2&gt;
&lt;p&gt;가장 흔한 오해가 &amp;ldquo;부품이 멀쩡하면 안 갈아도 된다&amp;quot;는 생각이에요. 하지만 필터와 가스켓 같은 소모품은 원래 닳아 없어지도록 설계된 부품입니다. 겉모습이 괜찮아 보여도 성능은 이미 떨어져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amp;lsquo;망가졌나&amp;rsquo;가 아니라 &amp;lsquo;얼마나 썼나, 어떤 신호가 나오나&amp;rsquo;로 판단해야 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홈카페 커피머신, 유지비까지 따져봐야 하는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home-cafe-machine-running-cost/</link><pubDate>Wed, 29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home-cafe-machine-running-cost/</guid><description>&lt;h1 id="홈카페-커피머신-유지비까지-따져봐야-하는-이유"&gt;홈카페 커피머신, 유지비까지 따져봐야 하는 이유&lt;/h1&gt;
&lt;p&gt;커피머신을 알아볼 때 우리가 제일 먼저 보는 건 가격표예요. 그런데 냉장고나 자동차를 떠올려 보면, 진짜 지갑을 여는 순간은 산 다음부터 계속 이어지죠. 전기요금, 소모품, 청소 도구 같은 것들 말이에요. 커피머신도 똑같습니다. &amp;ldquo;이 가격이면 살 만하네&amp;rdquo; 하고 데려왔는데, 몇 달 지나서 &amp;ldquo;어, 이게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물건이었나&amp;rdquo; 싶어지는 경우가 은근히 많아요.&lt;/p&gt;
&lt;p&gt;그래서 오늘은 상품 추천이 아니라, 머신을 들이기 전에 머릿속에 그려두면 좋은 &amp;lsquo;유지비의 지도&amp;rsquo;를 같이 그려보려고 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모카포트에서 탄맛 날 때 대처법</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mokapot-burnt-taste/</link><pubDate>Tue, 28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mokapot-burnt-taste/</guid><description>&lt;h1 id="모카포트에서-탄맛-날-때-대처법"&gt;모카포트에서 탄맛 날 때 대처법&lt;/h1&gt;
&lt;h2 id="분명-향은-좋았는데-한-모금에-인상이-찌푸려질-때"&gt;분명 향은 좋았는데 한 모금에 인상이 찌푸려질 때&lt;/h2&gt;
&lt;p&gt;모카포트를 처음 들이면 대개 이런 순서를 밟습니다. 가스레인지에 올려두고, 보글보글 소리와 함께 진한 향이 부엌에 퍼지면 &amp;ldquo;오, 이거다&amp;rdquo; 싶죠. 그런데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미간이 찌푸려집니다. 향은 분명 좋았는데 맛은 태운 듯 쓰고 텁텁한 거예요. 에스프레소의 묵직함이 아니라, 뭔가 눌어붙은 냄비 같은 그 맛 말입니다.&lt;/p&gt;
&lt;p&gt;모카포트의 탄맛은 감이 아니라 대부분 원인이 명확합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짚어보면 십중팔구 범인을 잡을 수 있어요. 위에서부터 흔한 순서대로 점검해봅시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드립스탠드, 꼭 필요한 도구일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drip-stand-necessary/</link><pubDate>Mon, 27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drip-stand-necessary/</guid><description>&lt;h1 id="드립스탠드-꼭-필요한-도구일까"&gt;드립스탠드, 꼭 필요한 도구일까&lt;/h1&gt;
&lt;h2 id="사실-저도-처음엔-사치라고-생각했어요"&gt;사실 저도 처음엔 사치라고 생각했어요&lt;/h2&gt;
&lt;p&gt;고백부터 하자면, 저는 드립스탠드를 한참 무시했던 사람입니다. 드립퍼를 서버 위에 그냥 얹으면 커피는 똑같이 내려가는데, 다리 달린 거치대에 돈을 왜 쓰냐 싶었거든요.&lt;/p&gt;
&lt;p&gt;그런데 이 결심을 뒤집은 건 예전에 대충 산 저가형 거치대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브랜드의 얇은 철사 스탠드였는데, 드립퍼를 올리면 미세하게 흔들렸어요. 물을 부을 때마다 상판이 살짝 기우뚱하니 추출이 한쪽으로 쏠렸습니다. 결국 서랍 속으로 직행했죠. 그 실패에서 배운 건 하나였습니다. 스탠드는 &amp;ldquo;얼마나 안 흔들리느냐&amp;quot;가 전부라는 것. 그래서 이번엔 무게감 있고 바닥이 넓은 제품군으로 다시 골랐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커피머신 예열, 왜 필요할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machine-preheat/</link><pubDate>Sun, 26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machine-preheat/</guid><description>&lt;h1 id="커피머신-예열-왜-필요할지-기준으로-정리했습니다"&gt;커피머신 예열, 왜 필요할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lt;/h1&gt;
&lt;p&gt;아침에 눈 뜨자마자 머신 전원 켜고, 물 데워지는 소리 나기 무섭게 바로 한 잔 뽑아본 적 있으실 거예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똑같은 원두, 똑같은 세팅인데 유독 밍밍하고 시큼하게만 나오는 날이 있더라고요. 범인은 원두가 아니라 &amp;lsquo;아직 안 데워진 머신&amp;rsquo;이었습니다.&lt;/p&gt;
&lt;p&gt;예열이라는 단어가 어쩐지 번거롭고 유난스럽게 들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왜 필요한지 원리만 잡아두면, 매번 무작정 오래 기다릴지 아니면 대충 넘어가도 될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그 기준을 정리해봤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커피 저울을 쓰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scale/</link><pubDate>Fri, 24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coffee-scale/</guid><description>&lt;h1 id="커피-저울을-쓰기-시작하면-달라지는-것들"&gt;커피 저울을 쓰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lt;/h1&gt;
&lt;h2 id="감으로-내려도-잘-나오던데-저울이-꼭-필요할까요"&gt;감으로 내려도 잘 나오던데, 저울이 꼭 필요할까요&lt;/h2&gt;
&lt;p&gt;아침마다 같은 원두, 같은 드리퍼를 쓰는데 어떤 날은 향이 확 살고 어떤 날은 맹탕. 저도 한참 그랬어요. 계량스푼으로 원두를 푹 떠 넣고, 물은 주전자 기울여 눈대중으로 부었죠. 그렇게 몇 달을 내리다가 주방 저울을 하나 올려두고 나서야 알았어요. 그동안 저는 매일 조금씩 다른 커피를 마시고 있었더라고요.&lt;/p&gt;
&lt;p&gt;오늘은 커피 저울 이야기예요. 거창한 장비 같지만,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맛을 매번 비슷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amp;lsquo;기준&amp;rsquo;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프렌치프레스, 바디감이 진하게 나오는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frenchpress-body/</link><pubDate>Fri, 24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frenchpress-body/</guid><description>&lt;h1 id="프렌치프레스-바디감이-진하게-나오는-이유"&gt;프렌치프레스, 바디감이 진하게 나오는 이유&lt;/h1&gt;
&lt;h2 id="프렌치프레스는-텁텁하다는-말-절반만-맞습니다"&gt;&amp;ldquo;프렌치프레스는 텁텁하다&amp;quot;는 말, 절반만 맞습니다&lt;/h2&gt;
&lt;p&gt;프렌치프레스 이야기를 하면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amp;ldquo;그거 텁텁하고 지저분하지 않아?&amp;rdquo;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에요. 프렌치프레스가 핸드드립보다 입안에 묵직하고 걸쭉한 느낌을 남기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결함이 아니라 이 도구가 애초에 그렇게 설계된 결과예요. 텁텁함이 아니라 &amp;lsquo;바디감&amp;rsquo;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정확하죠.&lt;/p&gt;
&lt;p&gt;바디감이란 커피가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과 질감을 말합니다. 같은 커피라도 물처럼 가벼울 수도, 우유처럼 묵직하게 감길 수도 있어요. 프렌치프레스는 이 무게감을 유독 진하게 뽑아내는 도구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필터와 시간에 있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수동그라인더 vs 전동그라인더, 뭐가 나을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manual-vs-electric-grinder/</link><pubDate>Thu, 23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manual-vs-electric-grinder/</guid><description>&lt;h2 id="그라인더부터-손이-멈추는-이유"&gt;그라인더부터 손이 멈추는 이유&lt;/h2&gt;
&lt;p&gt;홈카페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드리퍼나 주전자는 금방 고릅니다. 그런데 그라인더 앞에서는 다들 한참 멈춰요. 화면을 한참 스크롤하다 보면 결국 큰 갈림길 하나로 좁혀집니다. 손으로 돌리는 수동이냐, 버튼만 누르면 되는 전동이냐.&lt;/p&gt;
&lt;p&gt;이게 단순히 &amp;ldquo;귀찮음 대 편함&amp;quot;의 문제 같지만, 실제로는 예산·마시는 양·사는 환경까지 얽혀 있어요. 저도 둘 다 몇 년째 번갈아 쓰고 있는데, 오늘은 어느 쪽이 정답이라기보다 &lt;strong&gt;어떤 사람에게 어느 쪽이 맞는지&lt;/strong&gt;를 기준별로 풀어볼게요.&lt;/p&gt;
&lt;h2 id="원리는-같고-힘을-주는-방식만-다릅니다"&gt;원리는 같고, 힘을 주는 방식만 다릅니다&lt;/h2&gt;
&lt;p&gt;먼저 오해 하나를 풀고 시작할게요. 수동과 전동은 커피를 가는 원리 자체가 다르지 않습니다. 둘 다 톱니 모양의 버(burr) 두 개 사이로 원두를 통과시키면서 입자 크기를 정해요. 차이는 그 버를 돌리는 힘이 내 손목이냐, 모터냐일 뿐입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그라인더 날 종류별(코니컬/플랫) 특징 쉽게 설명</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grinder-burr-conical-flat/</link><pubDate>Wed, 22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grinder-burr-conical-flat/</guid><description>&lt;h2 id="그라인더-스펙에-적힌-코니컬-플랫이-대체-뭘까요"&gt;그라인더 스펙에 적힌 &amp;lsquo;코니컬&amp;rsquo;, &amp;lsquo;플랫&amp;rsquo;이 대체 뭘까요&lt;/h2&gt;
&lt;p&gt;그라인더를 알아보다 보면 꼭 걸리는 단어가 있어요. 제품 설명에 &amp;lsquo;코니컬 버(conical burr)&amp;lsquo;라고 적힌 것도 있고, &amp;lsquo;플랫 버(flat burr)&amp;lsquo;라고 적힌 것도 있죠. 저도 처음엔 이게 성능 등급 같은 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등급이 아니라 &lt;strong&gt;날의 생김새와 원두를 부수는 방식&lt;/strong&gt; 자체가 다른 거였습니다.&lt;/p&gt;
&lt;p&gt;이 차이를 이해하면 그라인더 스펙표가 갑자기 읽히기 시작해요. 오늘은 사진 없이도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도록, 두 방식을 최대한 쉽게 풀어볼게요.&lt;/p&gt;
&lt;h2 id="날이-원두를-부수는-방식이-서로-다릅니다"&gt;날이 원두를 부수는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lt;/h2&gt;
&lt;p&gt;커피 그라인더는 대부분 &amp;lsquo;버(burr)&amp;rsquo;, 즉 두 개의 날 사이로 원두를 통과시키면서 갈아요. 칼날처럼 때려서 부수는 저가형 블레이드 방식과 달리, 버 방식은 톱니 같은 홈이 파인 두 금속 조각 사이의 간격을 조절해 입자 크기를 정합니다. 이 버가 &amp;lsquo;원뿔 모양이냐&amp;rsquo;, &amp;lsquo;접시 모양이냐&amp;rsquo;로 갈리는 거예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그라인더에서 커피가루 뭉칠 때 원인과 대처</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grinder-clumping-static/</link><pubDate>Wed, 22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grinder-clumping-static/</guid><description>&lt;p&gt;원두를 갈고 통을 열었더니 가루가 뭉텅뭉텅 덩어리져 있거나, 배출구 안쪽에 하얗게 달라붙어 있던 경험 있으실 거예요. 저도 장마철만 되면 이 문제로 아침마다 신경이 쓰였는데요. 뭉친 가루를 그냥 쓰면 물이 고르게 스며들지 못해서 추출이 들쭉날쭉해집니다. 다행히 원인은 몇 가지로 좁혀지고, 대부분 도구를 새로 사지 않아도 잡을 수 있어요. 하나씩 짚어볼게요.&lt;/p&gt;
&lt;h2 id="먼저-어떤-뭉침인지-구분하기"&gt;먼저 어떤 뭉침인지 구분하기&lt;/h2&gt;
&lt;p&gt;뭉침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원인이 다르면 대처도 다르거든요.&lt;/p&gt;
&lt;ul&gt;
&lt;li&gt;&lt;strong&gt;가루가 사방으로 튀고 통 벽에 달라붙는 경우&lt;/strong&gt; → 정전기 쪽이 유력합니다.&lt;/li&gt;
&lt;li&gt;&lt;strong&gt;눅눅하게 서로 엉겨 덩어리진 경우&lt;/strong&gt; → 습기나 원두의 기름 성분 쪽입니다.&lt;/li&gt;
&lt;li&gt;&lt;strong&gt;배출구에 계속 남아 다음에 섞여 나오는 경우&lt;/strong&gt; → 리텐션(잔류) 문제일 수 있어요.&lt;/li&gt;
&lt;/ul&gt;
&lt;p&gt;지금 내 상황이 어느 쪽인지부터 보고 내려가면 훨씬 빠릅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케멕스가 일반 드리퍼와 갈리는 지점</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chemex-vs-dripper-months/</link><pubDate>Wed, 22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xp-chemex-vs-dripper-months/</guid><description>&lt;p&gt;사실 케멕스가 첫 도구는 아니었어요. 처음엔 별생각 없이 예전에 산 저가형 플라스틱 드리퍼로 시작했는데, 내릴 때마다 맛이 들쭉날쭉해서 &amp;ldquo;내 실력 문제인가&amp;rdquo; 하고 한참을 헤맸습니다. 그러다 문제가 도구의 얇은 재질과 어정쩡한 구조에도 있었다는 걸 알게 됐고, 이번엔 좀 제대로 골라보자는 마음으로 케멕스를 들였어요. 그 뒤로 몇 달을 써보며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어봅니다.&lt;/p&gt;
&lt;h2 id="왜-케멕스였나"&gt;왜 케멕스였나&lt;/h2&gt;
&lt;p&gt;케멕스는 서버와 드리퍼가 유리 한 몸으로 붙어 있는, 플라스크처럼 생긴 도구예요. 처음엔 솔직히 생김새에 끌렸습니다. 주방에 그냥 올려둬도 예쁘거든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산 건 아니고, 전용 필터가 일반 필터보다 도톰해서 깔끔하고 맑은 맛을 낸다는 이야기를 여러 곳에서 들었던 게 컸어요. 지지부진했던 이전 경험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핸드드립 물온도, 계절마다 다르게 해야 할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handdrip-water-temperature-season/</link><pubDate>Wed, 22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handdrip-water-temperature-season/</guid><description>&lt;p&gt;한여름이 되니 아침에도 아이스만 찾게 되는데요.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어요. 뜨겁게 내리는 핸드드립은 계절이 바뀌어도 늘 똑같은 온도로 부어야 할까요, 아니면 여름과 겨울을 다르게 잡아야 할까요. 저도 처음엔 &amp;ldquo;물은 그냥 팔팔 끓이면 되는 거 아냐?&amp;rdquo; 하고 넘겼는데, 알고 보면 물온도는 커피 맛의 방향을 정하는 꽤 큰 손잡이더라고요.&lt;/p&gt;
&lt;h2 id="물온도가-맛을-가르는-이유"&gt;물온도가 맛을 가르는 이유&lt;/h2&gt;
&lt;p&gt;커피 추출은 결국 뜨거운 물이 원두 가루 속 성분을 녹여 나오게 하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성분마다 녹아 나오는 속도가 달라요. 신맛을 내는 산 계열 성분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빨리 빠져나오고, 쓴맛과 묵직한 바디감을 만드는 성분은 온도가 높고 시간이 길수록 더 많이 추출됩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모카포트 청소, 꼼꼼히 해야 하는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mokapot-cleaning/</link><pubDate>Tue, 21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mokapot-cleaning/</guid><description>&lt;h1 id="모카포트-청소-꼼꼼히-해야-하는-이유"&gt;모카포트 청소, 꼼꼼히 해야 하는 이유&lt;/h1&gt;
&lt;h2 id="세제로-닦지-말라던데-그럼-대체-어떻게-관리하나요"&gt;세제로 닦지 말라던데, 그럼 대체 어떻게 관리하나요&lt;/h2&gt;
&lt;p&gt;모카포트를 처음 들이면 꼭 한 번은 검색하게 되는 말이 있어요. &amp;ldquo;세제로 씻지 마라.&amp;rdquo; 그런데 또 어디선가는 &amp;ldquo;안 씻으면 오래된 기름 때문에 맛이 상한다&amp;quot;고 합니다. 둘 다 맞는 말이라 더 헷갈리죠.&lt;/p&gt;
&lt;p&gt;장마철이라 습도가 높은 요즘은 이 고민이 더 커집니다. 눅눅한 주방에 젖은 채로 둔 모카포트는 생각보다 빨리 상태가 나빠지거든요. 저도 처음엔 그냥 물로 헹궈 엎어두기만 했다가 몇 달 뒤에 후회한 적이 있어요. 오늘은 왜 모카포트 청소를 꼼꼼히 해야 하는지, 그 원리를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융드립과 페이퍼드립, 맛이 다른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nel-paper-drip-comparison/</link><pubDate>Tue, 21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nel-paper-drip-comparison/</guid><description>&lt;h1 id="융드립과-페이퍼드립-맛이-다른-이유"&gt;융드립과 페이퍼드립, 맛이 다른 이유&lt;/h1&gt;
&lt;h2 id="같은-핸드드립인데-왜-맛이-다를까"&gt;같은 핸드드립인데 왜 맛이 다를까&lt;/h2&gt;
&lt;p&gt;핸드드립을 좀 하다 보면 이런 얘기를 듣게 됩니다. &amp;ldquo;융드립은 확실히 부드럽고 묵직하다.&amp;rdquo; 처음엔 저도 반신반의했어요. 같은 원두, 같은 물, 같은 손놀림인데 필터 하나 바꿨다고 그렇게 달라질까 싶었거든요.&lt;/p&gt;
&lt;p&gt;그런데 직접 비교해보니 정말 다르더라고요. 페이퍼드립은 깔끔하고 투명한 맛, 융드립은 둥글고 두툼한 맛. 오늘은 이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필터의 원리부터 풀어보겠습니다. 무엇이 더 좋고 나쁘다기보다, 왜 다른지를 알면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어요.&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전기포트와 드립케틀, 뭐가 나을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electric-kettle-vs-drip-kettle/</link><pubDate>Tue, 21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electric-kettle-vs-drip-kettle/</guid><description>&lt;h1 id="전기포트와-드립케틀-뭐가-나을까"&gt;전기포트와 드립케틀, 뭐가 나을까&lt;/h1&gt;
&lt;h2 id="애초에-둘은-경쟁-상대가-아닙니다"&gt;애초에 둘은 경쟁 상대가 아닙니다&lt;/h2&gt;
&lt;p&gt;홈카페를 준비하다 보면 이런 고민에 부딪혀요. &amp;ldquo;물은 전기포트로 끓이면 되는데, 드립케틀을 또 사야 하나?&amp;rdquo; 검색해보면 둘을 비교하는 글이 많은데, 사실 이 둘은 역할이 조금 다릅니다. 여기서부터 정리하고 시작하는 게 좋아요.&lt;/p&gt;
&lt;p&gt;&lt;strong&gt;전기포트는 &amp;lsquo;물을 빠르게 끓이는&amp;rsquo; 도구입니다.&lt;/strong&gt; 넓은 주둥이로 물이 콸콸 나오죠. 라면 끓이고 차 우리고, 일상에서 두루 씁니다.&lt;/p&gt;
&lt;p&gt;&lt;strong&gt;드립케틀은 &amp;lsquo;물을 원하는 곳에 원하는 속도로 붓는&amp;rsquo; 도구입니다.&lt;/strong&gt; 주둥이가 가늘고 길게 휘어져 있어요. 핸드드립에서 원두 위에 물줄기를 가늘고 일정하게 붓기 위한 모양입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드립포트 물줄기, 가늘어야 하는 이유</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drip-kettle-water-stream/</link><pubDate>Sun, 19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drip-kettle-water-stream/</guid><description>&lt;h1 id="드립포트-물줄기-가늘어야-하는-이유"&gt;드립포트 물줄기, 가늘어야 하는 이유&lt;/h1&gt;
&lt;h2 id="물줄기를-가늘게--대체-왜-그래야-할까요"&gt;&amp;ldquo;물줄기를 가늘게&amp;rdquo; — 대체 왜 그래야 할까요&lt;/h2&gt;
&lt;p&gt;핸드드립을 배우기 시작하면 거의 모든 곳에서 이 말을 듣습니다. &amp;ldquo;물줄기 가늘게, 천천히 부으세요.&amp;rdquo; 저도 처음엔 그냥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건 줄 알았어요. 주전자를 예쁘게 기울여서 실처럼 붓는 그 장면이요.&lt;/p&gt;
&lt;p&gt;그런데 몇 달 내려보니 이건 스타일이 아니라 &lt;strong&gt;추출을 통제하는 핵심 도구&lt;/strong&gt;더라고요. 물줄기 굵기 하나가 커피 맛을 갈라놓습니다. 왜 그런지 원리부터 차근히 풀어볼게요.&lt;/p&gt;
&lt;h2 id="커피-추출은-결국-물과-가루가-만나는-방식입니다"&gt;커피 추출은 결국 &amp;lsquo;물과 가루가 만나는 방식&amp;rsquo;입니다&lt;/h2&gt;
&lt;p&gt;핸드드립은 뜨거운 물이 원두 가루층을 통과하면서 향미 성분을 녹여 나오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맛을 결정하는 건 세 가지예요. 물이 &lt;strong&gt;얼마나 골고루&lt;/strong&gt; 가루에 닿는지, &lt;strong&gt;얼마나 오래&lt;/strong&gt; 머무는지, 그리고 가루층이 &lt;strong&gt;얼마나 안정적으로&lt;/strong&gt; 유지되는지.&lt;/p&gt;</description></item><item><title>에어로프레스와 핸드드립, 뭐가 나을까</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aeropress-vs-handdrip/</link><pubDate>Sat, 18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edu-aeropress-vs-handdrip/</guid><description>&lt;h2 id="두-방식-사실-목적지가-조금-달라요"&gt;두 방식, 사실 목적지가 조금 달라요&lt;/h2&gt;
&lt;p&gt;&amp;ldquo;드리퍼 하나 살까, 에어로프레스 살까.&amp;rdquo; 홈카페 입문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하는 고민이에요. 저도 처음엔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몇 달 써보니 이 둘은 경쟁 관계라기보다 성향이 다른 도구더라고요.&lt;/p&gt;
&lt;p&gt;결론부터 살짝 말씀드리면, &amp;ldquo;더 좋은 것&amp;quot;은 없습니다. &amp;ldquo;나한테 맞는 것&amp;quot;이 있을 뿐이에요. 오늘은 이 두 방식을 추출 원리부터 차근차근 뜯어보면서, 어떤 상황에 어떤 게 어울리는지 정리해드릴게요.&lt;/p&gt;
&lt;h2 id="추출-원리부터-이해하면-절반은-끝나요"&gt;추출 원리부터 이해하면 절반은 끝나요&lt;/h2&gt;
&lt;p&gt;커피 맛을 결정하는 건 결국 &lt;strong&gt;물이 원두와 얼마나, 어떻게 접촉하느냐&lt;/strong&gt;예요. 이 관점에서 두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lt;/p&gt;</description></item><item><title>프렌치프레스 커피가 텁텁하고 지저분할 때 확인할 것들</title><link>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frenchpress-muddy-coffee/</link><pubDate>Sat, 18 Jul 2026 00:00:00 +0900</pubDate><guid>https://coffeelab.inforcore.net/posts/howto-frenchpress-muddy-coffee/</guid><description>&lt;h2 id="분명-같은-원두인데-왜-이렇게-텁텁할까요"&gt;분명 같은 원두인데 왜 이렇게 텁텁할까요&lt;/h2&gt;
&lt;p&gt;프렌치프레스는 참 편합니다. 원두 넣고, 뜨거운 물 붓고, 몇 분 기다렸다 눌러주면 끝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한 모금 마셔보면 컵 바닥에 가루가 잔뜩 가라앉아 있고, 마지막 한 모금은 흙탕물 같고, 혀에 텁텁한 느낌이 오래 남습니다. &amp;ldquo;원래 프렌치프레스가 이런 건가?&amp;rdquo; 싶으셨다면, 대부분은 몇 가지만 바꿔도 확 나아집니다.&lt;/p&gt;
&lt;p&gt;이게 여름철엔 더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날이 더워서 아이스로 내려 마실 때, 얼음에 희석되면서 그 지저분한 잡맛이 더 도드라지거든요. 하나씩 원인을 짚어볼게요.&lt;/p&gt;</description></item></channel></rss>